[아이 글 읽기] 놀이로 천천히 (2016.6.16.)
모든 글은 우리가 놀이를 하듯이 쓰면 돼. 천천히 쓰지. 온마음을 기울여서 쓰지. 얘야, 네가 놀이를 할 적에 마음을 안 기울이는 일은 없을 테야. 실컷 뛰놀아야 재미있지? 글을 쓸 적에도 한두 낱말이나 한두 마디를 쓰더라도 온힘을 기울여서 천천히 쓰면 또박또박 아름다운 숨결이 흐를 수 있어.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글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