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27] 마음 담기
즐겁게 쓰니 즐거운 것
느긋이 나누니 느긋한 것
웃으며 주고받으니 아름다운 것
어떤 것을 쓰든지 즐겁게 쓰면 모두 즐거운 것이 됩니다. 어떤 글을 쓰든지 느긋이 쓰면 느긋한 마음을 나누는 글이 됩니다. 어떤 밥을 짓든지 웃으면서 지을 적에 서로 아름다이 노래하고 함께하는 밥상자리가 됩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늘 새롭게 달라지는 하루요 살림이며 삶이 되리라 느낍니다. 2016.7.13.물.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넋/삶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