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8일 금요일,
어제 이런 신문 기사가 나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324743
내 얼굴도 아니고
우리 집도 아니지만
이 기사가 나온 신문을 한 부 얻으려고
읍내 우체국에 다녀왔다.
잘생긴 얼굴을 보려는 뜻보다는
여섯 가지 추천도서 기사를 보려는 뜻으로
아이들을 이끌고 버스삯 5100원을 들여서
읍내마실을 했다.
바갈라딘 님 추천도서는 모두 여섯 권.
<남극의 셰프>는 영화로만 보았는데 책으로도 있었구나.
아무튼 "말을 하는 즐거움, 말을 생각하는 기쁨"을 느끼도록 해 주었다는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이라고 하는 '한줄평'이 고마웠다.
곰곰이 돌아보니 이 책을 쓴 내 마음은
바갈라딘 님이 한 줄로 간추려 준 저 뜻이었구나 하고 느낀다.
즐거움과 기쁨으로 생각을 짓고
이 즐거움과 기쁨으로 지은 생각으로
살림과 사랑을 아름답게 짓는 길을.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5743479
신문이 좀 구겨졌는데
우리 서재도서관 한쪽에 이 기사를 붙여놓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