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64. 2016.6.27. 뒤늦게 한 접시



  단출하고 밥이랑 국이랑 김치랑 동글배추무침을 밥상에 올리는데 무언가 하나 안 올린 듯하다는 생각이 가시지 않는다. 작은아이가 동글배추무침이 맛있다면서 거의 비울 무렵 “그래, 토마토를 안 썰었네!” 하고 깨닫고는 뒤늦게 한 접시를 올린다. 자, 이제 단출하면서도 즐거운 밥상은 다 되었지? 배부르게 천천히 먹자.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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