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숟가락 10 (오자와 마리) 삼양출판사, 2016.6.14. 5000원
따사롭게 흐르는 사랑이라면, 나도 너도 따사로운 살림을 짓는다. 따사롭지 않은 겉치레 놀이라면, 너도 나도 겉치레 놀이에 빠져서 따사로운 살림하고는 동떨어진다. 어느 길로 갈는지는 늘 나 스스로 고른다. 나는 따사롭게 흐르는 사랑으로도 갈 수 있고, 하나도 따사롭지 않은 길로 겉치레만 하면서 갈 수 있다. 그러나 어느 길로 가든, 또 어느 살림을 짓든, 스스로 마음을 즐겁게 다스리면서 나아가야지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 땅에 태어난 뜻을 잊어버리고 말 테니까. 만화책 《은빛 숟가락》 열째 권을 찬찬히 읽으면서 이 여러 가지를 돌아본다. 사랑이란, 따사로움이란, 겉치레란, 살림이란, 여기에 동무란 무엇인가 하고 되새긴다. 2016.6.25.흙.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한 줄 책읽기)
![](https://image.aladin.co.kr/product/8569/30/coversum/k342535177_1.jpg) | 은빛 숟가락 10
오자와 마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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