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교를 마치고 17교를 앞둔



  2016년 올해 들어서 16교를 본 원고를 곧 16교를 보아야 한다. 16교에서 드디어 끝이 나네 하고 여겼는데, 한 번 더 남는다. 그야말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16교를 보았는데 17교가 다시금 있으니, 이 17교를 보는 동안 아이들은 새삼스레 씩씩하게 놀아야겠네. 16교에서 홀가분하게 내려놓고 아이들하고 더 오래 느긋하게 살림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뭐 한 번 더 얼마든지 기운내어 보면 될 테지. 이렇게 한 번 더 보면서 앞으로 우리한테 한결 넉넉하면서 재미난 노래가 흐를 수 있을 테지. 어제 하루를 온통 쏟고, 오늘은 밤 한 시 반부터 새벽 다섯 시 오십 분까지 쏟으며 16교를 마친 느낌을 적어 놓는다. 2016.6.3.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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