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54. 2016.5.21. 수박 파먹기



  넷째 아이가 바람처럼 스쳐 가던 날, 미역을 끊고 소고기하고 수박을 장만하려고 읍내에 바지런히 다녀왔다. 아이들은 미역국을 함께 먹고, 수박은 숟가락으로 파서 먹었다. 세 사람이 수박을 파먹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세 사람이 수박 한 통을 다 비우는 동안 나는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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