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손길을
너희 손길을 타면서 일손이 수월하다. 너희 손길을 받으면서 일손이 줄어든다. 너희 손길을 나누면서 일손이 즐겁다. 너희 손길을 얻으면서 일손에 새로운 웃음이 피어난다. 너희 손길을 바라본다. 너희 손길을 생각한다. 너희 손길을 사랑하는 살림이란 얼마나 아름다운 꿈길이 될까 하고 마음으로 곰곰이 되돌아본다. 2016.5.27.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아버지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