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310] 어린이와 함께



  어른끼리 알아들을 말일까

  어른다이 주고받을 말일까

  어린이와 함께 쓸 말일까



  어떤 말이든 스스로 즐겁게 쓸 때에 말다운 말이 된다고 느낍니다. 어떤 말이든 즐거움이 없는 억지스러운 가르침이라고 한다면 말다운 말에서 멀어진다고 느낍니다. 어른들은 어른끼리 알아듣는 말을 쓰면서 아이한테 이러한 말을 가르치기도 하는데, 참으로 어른스럽고 어른답게 쓰는 말인가를 생각하는 말살림일까요? 아니면, 앞으로 아이가 새로운 삶을 짓는 슬기로운 생각을 북돋우려고 하는 말살림일까요? 2016.5.10.불.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삶넋/삶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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