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파랑치마순이 (2016.3.13.)
치마순이는 오늘 파랑치마순이가 된다. 파랑치마를 둘렀으니 파랑치마순이가 된다. 온몸을 파랑으로 물들이면서 온누리에 기쁨을 나누어 주는 파랑치마순이로 논다. 나무 곁에서 놀고, 눈사람을 불러서 놀며, 분홍토끼를 아끼면서 노네. 그림마다 따사로운 바람이 부는구나. 네 그림을 보면서 이 보금자리에 지을 꿈을 새롭게 헤아린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그림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