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 (하치카이 미미·미야하라 요코) 파란자전거 펴냄, 2011.8.20. 8900원
마음결이 살짝 다른 두 양이 이웃이자 동무로 지낸다. 마음결이 살짝 다르다고는 하지만 두 양은 언제나 함께 움직이고 함께 살림을 지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두 양은 서로 다른 마음결이지만 언제나 서로를 깊이 헤아리려는 몸짓으로 하루를 누린다. 참말 동무라면 이러한 모습이지 않을까? 참으로 이웃이라면 이러한 몸짓이지 않을까? 살뜰히 아끼고 알뜰히 돌볼 줄 아는 넋을 바탕으로 한 양은 느릿느릿 양이고, 다른 한 양은 빨랑빨랑 양이다. 이야기책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을 반가이 읽는다. 어린이가 스스로 살림을 짓는 길을 슬기롭게 배우도록 보여주는 이야기가 예쁘다. 2016.3.5.흙.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한 줄 책읽기)
|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 2단계
하치카이 미미 글, 이영미 옮김, 미야하라 요코 그림 / 파란자전거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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