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385 : 아름답고 화려한



아름답고 화려한

→ 아름답고 아름다운

→ 아름답고 환한

→ 아름답게 빛나는


화려(華麗)하다 : 환하게 빛나며 곱고 아름답다



  한자말 ‘화려하다’는 ‘아름답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말사전을 보니 “곱고 아름답다”로 풀이하는군요. ‘곱다’와 ‘아름답다’를 풀이말로 함께 쓸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빛나다’를 한국말사전에서 찾아보면 “빛이 환하게 비치다”를 뜻한다고 나와요. “환하게 빛나다”처럼 쓰면 겹말이에요. “곱고 아름답다” 같은 풀이말도 겹말이고요. 2016.3.2.물.ㅅㄴㄹ



아름답고 화려한 문장이다

→ 아름답고 환한 글이다

→ 아름답디아름다운 글이다

→ 아름답고 훌륭한 글이다

→ 아름답게 빛나는 글이다

《윤희진-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책과함께어린이,2009) 70쪽


(최종규/숲노래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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