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추 (구도 나오코·호테하마 다카시) 길벗어린이 펴냄, 2015.3.1. 1만 원



  봄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 어떻게 듣느냐고?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듣지. 봄이 오는 노래를 듣는다. 어떻게 듣느냐고? 귀를 쫑긋 세우면 듣지. 눈을 살며시 감고 햇볕에 온몸을 맡기면 아 봄이 곧 오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눈을 번쩍 뜨고 이월 막바지 해님을 똑바로 쳐다보면 참말 봄이 코앞까지 왔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마당 한쪽에서 갓이랑 유채를 뜯으면서 봄을 그린다. 바야흐로 봄에 누릴 숱한 나물을 떠올린다. 그림책 《작은 배추》가 들려주는 봄날 노란 꽃노래를 헤아린다. 자그마한 배추가 배추포기를 지나서 추운 겨울을 씩씩하게 난 뒤에 노랗게 꽃을 피우며 춤추는 이야기를 기쁘게 읽는다. 그래, 이 겨울이 끝나면서 온통 꽃밭이 되고 꽃나라가 되지. 우리 모두 꽃아이가 되고 꽃어른이 되어 꽃사랑을 펼치지. 2016.2.24.물.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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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추
구도 나오코 글, 호테하마 다카시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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