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380 : 큰 소리로 고함을



큰 소리로 고함을 쳤습니다

→ 크게 소리를 쳤습니다

→ 고함을 쳤습니다


고함(高喊) : 크게 부르짖거나 외치는 소리



  크게 외치는 소리를 한자말로 가리켜 ‘고함’이라 합니다. 그러니 “큰 소리로 고함을 치다”처럼 쓰면 겹말이에요. 한자말을 쓰려면 “고함을 치다”라고만 할 노릇이고, 한국말을 쓰려면 “크게 소리를 치다”라고 하면 됩니다. 4349.2.8.달.ㅅㄴㄹ



왕자님은 큰 소리로 고함을 쳤습니다

→ 왕자님은 크게 소리를 쳤습니다

《마츠오카 쿄오코/송영숙 옮김-워거즐튼무아》(바람의아이들,2013) 53쪽


(최종규/숲노래 . 2016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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