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는 웃음돌이



  아이는 누구나 웃음순이요 웃음돌이라고 느낀다. 나도 곁님도 어릴 적에 늘 웃음순이나 웃음돌이로 살았으리라 본다. 우리 둘레 모든 어른은 웃으면서 태어났고, 웃으면서 자라며, 웃으면서 새 살림과 삶을 짓는다고 느낀다. 이 웃음이 언제까지나 맑으면서 곱게 흐르도록, 나부터 언제나 새롭게 웃자고 새삼스레 되돌아본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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