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379 : 낙숫물



낙숫물

→ 낙수

→ 처맛물

→ 떨어지는 물


낙수(落水) : 처마 끝 따위에서 빗물이나 눈 또는 고드름이 녹은 물이 떨어짐. 또는 그 물

낙숫물(落水-)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물



  ‘낙숫물’은 겹말입니다. 그런데 이 겹말도 한국말사전에 올림말로 나옵니다. 한자말을 쓰려 한다면 ‘낙수’로 쓰면 되고, 한국말을 쓰려 한다면 ‘처맛물’이나 ‘떨물’로 쓰면 됩니다. 떨어지는 물이기에 그대로 ‘떨물’이에요. 4349.1.31.해.ㅅㄴㄹ



낙숫물에 가슴이 패는 막돌

→ 낙수에 가슴이 패는 막돌

→ 처맛물에 가슴이 패는 막돌

《유종인-얼굴을 더듬다》(실천문학사,2012) 105쪽


(최종규/숲노래 . 2016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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