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름벼리는 눈도 잘 쓸지



  네 살 적부터 눈쓸기를 한 사름벼리는 비질도 잘 하지. 척척척 깔끔하게 빗자루를 놀린다. 사름벼리가 일손을 알뜰히 거들기에 언제나 수월하게 살림을 건사하는구나 하고 느낀다. 이 야무진 손길을 고이 가꾸어 주렴.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