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소년 12 (시무라 타카코) 학산문화사 펴냄, 2015.12.25.



  만화책 《방랑 소년》 열한째 권이 2011년에 나왔으니까, 2015년 12월에 나온 《방랑 소년》 열둘째 권은 자그마치 네 해를 기다려야 했다. 책을 받아서 간기를 살피니 일본에서는 2011년에 벌써 나온 책이던데, 번역이 왜 이리 늦었을까. 한국 사회에서는 이 만화책에 나오는 이야기가 안쪽으로 스며들기 어렵다고 여겨서일까? 한국에서는 이 만화가 그리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일까? 아이가 아이다움을 사랑하면서 어린 나날을 마치고 푸름이로 나아가면서, 앞으로 어른으로 거듭나는 길을 차분하면서도 잔잔하게 다루는 이 만화가 부디 마지막 권까지 한국말로 나올 수 있기를 빈다. 무엇보다 네 해를 기다리게 하면서까지 뜸을 들여서 번역하지 말고 제때에 제대로 번역해 주기를 빈다. 4349.1.15.쇠.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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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소년 12
시무라 타카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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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放浪息子 12 (コミック)
시무라 타카코 지음 / エンタ-ブレイン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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