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34. 2015.12.25. 으뜸이야



  밥을 먹다가 작은아이가 빙그레 웃으면서 엄지손가락을 든다. 아버지가 바라보니 엄지손가락을 흔들며 앞으로 내민다. 곧 큰아이도 동생 엄지손가락 옆으로 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맛있니? 응. 얼마나 맛있어? 아주 맛있어. 그래? 응. 고마워. 나도 아버지가 맛있는 밥 해 줘서 고마워.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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