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93. 막대솔 쥐고 날아 (2015.12.1.)


  한겨울에도 어김없이 빨래터 물놀이를 재미나게 즐기고 싶기 때문에, 막대솔을 안고, 또 장난감 자동차도 하나 쥐면서 달린다. 두 다리가 땅에서 떨어질 만큼 신나게 폴짝폴짝 날면서 달린다. 시골돌이는 엉덩이로도 웃으면서 달린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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