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228. 2015.10.25. 밥을 볶는 날



  저녁에 먹은 밥이 남으면 이튿날 아침에 으레 볶는다. 이제 찬바람이 부는 날씨이기 때문에 따순 밥을 함께 먹고 싶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아침에 찬밥을 그대로 먹어도 시원하다고 느낄 만하지만, 가을하고 겨울에는 끼니마다 늘 따뜻한 밥이랑 국을 밥상에 올리려 한다. 따순 기운을 밥으로 받아들여서 따순 마음으로 거듭나면서 따순 노래를 부르자.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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