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 꾸미기 (사진책도서관 2015.11.20.)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도서관으로 사진책 여러 권하고 사진도록이 한 꾸러미 왔다. 사진가 엄상빈 님이 새로 펴낸 사진책 《강원도의 힘》하고 함께 보내 주셨다. 눈빛 출판사에서 나온 《강원도의 힘》은 아직 새책방에 안 들어간 듯싶은데, 이 사진책이 새책방에 들어가는 대로 느낌글을 쓰려고 생각한다. 시골에서 사진책도서관을 하노라면 도시에서 열리는 여러 사진잔치를 구경할 수 없기에 어떤 전시가 있는지 알기 어려운데, 이번에 여러 사진잔치 도록을 한 꾸러미를 받았기에, 사진도록을 살피면서 어떤 전시가 있었는가를 가만히 헤아려 본다. 엄상빈 님이 빚은 사진엽서는 일본 사진잡지 앞쪽에 살짝 놓아 본다.


  가을비를 맞은 도서관 둘레는 진흙탕이 된다. 두 아이는 이런 길도 씩씩하게 다닌다. 도서관을 드나드는 길이 고르지 않은데다가 짐차와 삽차가 자꾸 오가기 때문에 곳곳이 파인다.


  이주 토요일(11/28)에 인천에서 ‘시읽기잔치(시낭송회)’를 한다. 이때에 인천 배다리 아벨서점 사진으로 조촐하게 사진잔치도 함께할 생각으로 사진판을 꾸민다. 나무판에 사진을 풀로 붙인다. 나무판 하나에 사진을 둘씩 붙인다. 풀이 다 마른 뒤에 한동안 눌러 주고, 이런 다음에 톱으로 썰면 작은 사진판이 된다. 하나하나 손으로 다 하려니 품이나 겨를이 많이 들지만, 조촐한 사진잔치가 끝나면 멋진 선물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웃님하고 나눌 수 있기에 이런 것을 즐겁게 꾸민다. ㅅㄴㄹ











* 도서관 나들이 오시려면 먼저 전화하고 찾아와 주셔요 *

* 사진책도서관(서재도서관)을 씩씩하게 잇도록 사랑스러운 손길을 보태 주셔요 *

☞ 어떻게 지킴이가 되는가 : 1평 지킴이나 평생 지킴이 되기

 - 1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1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10만 원씩 돕는다

 - 2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2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20만 원씩 돕는다

 - 평생 지킴이가 되려면 ㄱ : 한꺼번에 200만 원을 돕거나, 더 크게 돕는다

 - 평생 지킴이가 되려면 ㄴ : 지킴이로 지내며 보탠 돈이 200만 원을 넘으면 된다

* 도서관 지킴이 되기 : 우체국 012625-02-025891 최종규 *

* 도서관 지킴이가 되신 분은 쪽글로 주소를 알려주셔요 (010.5341.7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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