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88. 펄쩍 뛰어넘기 (15.11.11.)
늦가을에 골짝마실을 한다. 골짝물이 깊지도 넓지도 않으니, 영차 하면서 골짝물을 뛰어넘는다.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씩씩하게 뛰어넘는다. 훌륭하구나. 이만 한 너비는 아무것도 아니지? 네 동생이 네 뜀뛰기를 지켜보면서 배우겠네. 사뿐사뿐 뛰어넘으면서 바람을 훅 가르렴.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시골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