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놀이 28 - 가을들길을 함께



  달리기처럼 투박하면서 새로운 놀이라고 느낀다. 그저 다리를 놀려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그러면 놀이가 된다. 그저 달릴 뿐인데 함께 웃음이 터진다. 그냥 이 길을 달리면서 깔깔거리고 싱그러운 노래가 흐른다. 온누리 모든 아이들이 이 가을에 들길을 함께 달리면서 노래한다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싶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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