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72. 바람개비 싱싱싱 (15.9.24.)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드디어 바람개비를 돌린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종이가 젖으니 마당을 달리지 못하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맨발로 마음껏 마당을 가로지른다. 이리 가로지르고 저리 가로지르면서 바람개비가 싱싱싱 돌도록 힘차게 달린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