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 읽기

2015.9.13. 큰아이―저마다 집을



  글놀이를 마친 글순이는 빈자리에 그림을 그린다. 그림놀이는 누가 따로 시키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글놀이도 누가 따로 시키지 않는다. 글순이 스스로 글놀이를 하려고 하고, 빈자리가 있으면 으레 그림을 그려 넣으면서 재미있게 논다. 우리 집 네 사람이 저마다 집이 있다. 아마 한집을 저마다 드나든다고 할 수 있겠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글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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