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 2 - 빨랫줄을 맞춰
누나가 마당에서 맨발로 공을 휙휙 던져서 빨랫줄을 맞힌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빨랫줄을 맞힌다기보다, 이쪽에서 저쪽 빨랫줄 안쪽으로 넣는다. 작은아이는 거기까지는 모르고, 누나가 하듯이 공을 위로 던져올리기만 해도 신난다. 던지고 또 던지면서 활짝 웃는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놀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