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235] 편지 쓰기



  너한테 날아가는 마음

  한 줄이면 돼

  늘 사랑이니.



  편지를 쓰는 까닭은 내가 너를 아끼는 마음을 보내고 싶기 때문이라고 느낍니다. 편지를 주고받는 까닭은 너와 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을 늘 새롭게 북돋우고 싶기 때문이라고 느낍니다. 종이 한 장을 정갈하게 간수해서 또박또박 쓰든, 빈 종이가 없어서 아무 데에 흘려서 쓰든, 마음으로 읽고 쓰며 나누는 이야기가 따스하게 흐르는 편지입니다. 4348.8.22.흙.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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