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미지의 빨간약 (김병섭·박창현) 양철북 펴냄, 2015.7.31.



  아이들은 문학을 읽으면서 문학뿐 아니라 문학에 담은 삶을 함께 배운다. 만화책을 읽을 적에도 만화뿐 아니라 만화에 담은 사랑을 함께 배운다. 어느 책을 읽든, 책마다 깃든 사람살이와 사랑노래를 배우기 마련이다. 《여고생 미지의 빨간약》이라고 하는 책은, 서울에 있는 여고생 눈높이에서 ‘단편소설’을 어떻게 읽으면서 삶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이름을 왜 “미지의 빨간약”으로 붙이는지 알 수 없으나, 가만히 따지면 이름이 무엇이든 이름에 담은 숨결을 읽을 수 있으면 된다. 그리고, 이름에 어떤 뜻이 있는지 궁금해 하면서 수수께끼를 풀려고 하면 스스로 실마리를 찾는다. 서울 여고생이 저마다 단편소설에서 스스로 실마리를 찾아서 수수께끼를 풀도록 이끌고 돕는 교사들은 차분히 기다리면서 아이들마다 제 말을 스스로 터뜨리도록 지켜본다. 한국에서 모든 아이들이 대학입시가 아닌 ‘문학에서 삶을 읽고 배우며 사랑을 가꾸기’로 나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4348.8.22.흙.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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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미지의 빨간약- 단편소설로 시작하는 열여덟 살의 인문학
김병섭.박창현 지음 / 양철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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