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처럼 여행하기 (전규태) 열림원 펴냄, 2015.7.30.



  죽음을 앞둔 전규태 님은 ‘단테처럼’ 여행했다고 한다. 참말 죽음을 앞두니 ‘단테처럼’ 여행하는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몇 달 안 남았다고 하는 막바지 삶은 몇 해 더 이어졌다고 한다. 《단테처럼 여행하기》를 천천히 읽는다. 아이들한테 먹일 밥을 지으면서 읽는다. 이런저런 이녁 이름값을 모두 잊거나 내려놓은 채 ‘이녁을 모르는 사람’만 있는 땅을 새롭게 밟는 동안, 전규태 님은 날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온누리를 바라본다. 새로운 사람으로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이야기를 느끼며, 이제 새로운 글을 쓴다. 앞으로도 전규태 님이 즐거운 마음으로 홀가분하게 지구별 곳곳을 누비면서, 때로는 이 나라 골골샅샅을 누비면서, 아름다운 이야기꽃을 피우실 수 있기를 빈다. 4348.8.20.나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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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처럼 여행하기
전규태 지음 / 열림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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