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번호가 곧 바뀌네 (사진책도서관 2015.7.30.)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달력을 안 보고 살다 보니 칠월이 끝나면 팔월이 되는 줄 미처 깨닫지 못했다. 게다가 팔월이 되면 우편번호가 여섯 자리에서 다섯 자리로 바뀌는 줄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다. 이틀이 지나 팔월로 접어들면, 도서관 봉투를 하나도 못 쓴다. 새 우편번호를 낱낱이 알아낸 다음 새 봉투를 마련해서 써야 한다.
달력을 안 보고 사느라 우리 집 식구들 생일도 제때에 챙기는 일이 없고, 세금고지서도 마감을 넘겨서 웃돈을 더 내기 일쑤인데, 새 봉투도 여태 챙기지 않고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다. 남은 봉투라도 얼른 써야겠다.
두 아이는 복사기를 담던 커다란 상자에 걸상까지 집어넣고 들어가서 논다. 재미있니? 너희들이 틀림없이 상자놀이를 하리라 느껴서 그 복사기 상자를 안 버리고 여태 건사했지. 이 튼튼하고 큰 상자를 잘 아껴서 오래오래 갖고 놀자. ㅅㄴㄹ
* 도서관 나들이 오시려면 먼저 전화하고 찾아와 주셔요 *
* 사진책도서관(서재도서관)을 씩씩하게 잇도록 사랑스러운 손길을 보태 주셔요 *
☞ 어떻게 지킴이가 되는가 : 1평 지킴이나 평생 지킴이 되기
- 1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1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10만 원씩 돕는다
- 2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2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20만 원씩 돕는다
- 평생 지킴이가 되려면 : 한꺼번에 200만 원을 돕거나, 더 크게 돕는다
* 도서관 지킴이 되기 : 우체국 012625-02-025891 최종규 *
* 도서관 지킴이가 되신 분은 쪽글로 주소를 알려주셔요 (010.5341.7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