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5.6.26. 큰아이―그려 넣는 마음



  그림순이가 종잇조각에 그림을 그려 넣는다. 버터를 담은 두꺼운 종이 껍데기 안쪽은 새하얗기에 가위로 잘라 놓았더니, 새하얀 쪽에 그림을 그렸다. 해와 달과 구름과 별, 이렇게 네 동무를 그리면서 제(벼리) 모습을 어울려 놓는다. 그러니까 그림순이 마음에는 언제나 네 동무가 함께 있다는 뜻일 테지.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그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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