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순이 28. 함께 파를 뜯자 (2015.6.30.)



  살림순이야, 파를 뜯어 줄 수 있니? 네! 얼마나? 일곱. 알았어, 일곱. 자, 작은 칼을 가지고 가서 아래쪽을 살살 잘라 보렴. 나도 할래? 아냐, 너는 아직 어려서 칼을 못 써. 누나가 할 테니까, 너는 우산을 들어 줘. 작은아이는 우산을 받치고, 큰아이는 살살 칼을 놀리면서 파를 벤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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