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책 222] 놀이와 밥
놀 생각이니?
밥 먹을 생각이니?
놀면서 밥 먹겠다고?
놀이를 하면서 누릴 수 있는 밥 한 그릇이라면, 아이도 어버이도 언제나 웃는 하루가 됩니다. 그래요, 놀면서 먹고, 먹으면서 놉니다. 놀면서 이야기하고, 이야기하면서 놉니다. 놀면서 사랑하고, 사랑하면서 놉니다.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놀아요. 놀면서 바람을 마시고, 바람을 마시면서 노는 하루입니다. 4348.6.30.불.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