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니까



  어제 낮에 〈전라도닷컴〉에서 ‘손빨래 하는 삶’을 원고지 15장 길이로 쓸 수 있느냐 하고 전화가 왔다. 오늘 아침에 두 아이가 ‘마을 빨래터에서 놀고 싶다’고 노래했다. 어제는 하루 내내 비가 퍼부었고, 오늘은 해가 쨍쨍 난다. 그래, 그렇구나. 생각해 보니까, 마을 빨래터에 빨랫감을 이고 가서 빨래를 하고, 이동안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면 된다. 이러는 사이 곁님더러 사진을 몇 장 찍어 달라 하고는, 즐겁고 씩씩하게 글이랑 사진을 〈전라도닷컴〉에 보내 주면 되겠네. 한꺼번에 세 가지를 할 수 있구나. 4348.6.26.쇠.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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