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83. 걷는 길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논둑길을 걷다가
폴짝 뛰어오른다.
물고기처럼 생기고
뼈다귀처럼 생긴
새하얀 구름이 흐르는
새파란 하늘로 날아오른다.
바람을 가르며 하늘숨을 쉬니
시원하구나.
바람내음을 큼큼 맡는다.
2015.5.20.물.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