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집인 우리 도서관 (사진책도서관 2015.5.21.)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삽차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간다. 삽차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땅을 파내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더라도 이곳은 우리 책집이요 도서관이니 즐겁게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전거를 이끌고 도서관 문간까지 간다. 나는 도서관 책을 갈무리하고, 두 아이는 바깥에서 도랑에 돌을 던지면서 논다. 도서관 둘레에 우거졌던 나무가 몽땅 사라지고, 우리가 도서관 문간에 옮겨심은 나무도 없어졌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이런 곳에서도 새롭게 놀이를 찾는다. 아이들 키높이만큼 되는 깊은 도랑 둘레를 달리면서 돌과 흙을 줍는다.


  학교나 도서관이라면 운동장이나 너른 터가 꼭 있어야 한다고 새삼스레 느낀다. 아이도 어른도 운동장이나 너른 터에서 신나게 뛰거나 달리면서 마음껏 몸을 놀리고 노래할 수 있어야 삶이 즐겁겠다고 느낀다. ㅅㄴㄹ



* 도서관 나들이 오시려면 먼저 전화하고 찾아와 주셔요 *

* 사진책도서관(서재도서관)을 씩씩하게 잇도록 사랑스러운 손길을 보태 주셔요 *

☞ 어떻게 지킴이가 되는가 : 1평 지킴이나 평생 지킴이 되기

 - 1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1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10만 원씩 돕는다

 - 2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2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20만 원씩 돕는다

 - 평생 지킴이가 되려면 : 한꺼번에 200만 원을 돕거나, 더 크게 돕는다

* 도서관 지킴이 되기 : 우체국 012625-02-025891 최종규 *

* 도서관 지킴이가 되신 분은 쪽글로 주소를 알려주셔요 (010.5341.7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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