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도 익혀야지

 (1079) 개 6


그때 학생들은 연필 한 개에 25센트를 지불해야 했다

《에드워드 월도 에머슨/서강목 옮김-소로와 함께한 나날들》(책읽는오두막,2013) 62쪽


 연필 한 개

→ 연필 한 자루

→ 연필 하나



  ‘자루’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천이나 헝겊으로 엮어서 물건을 담는 주머니입니다. 다른 하나는 손잡이가 있거나 길다랗게 생긴 연장을 가리키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연필 한 자루”와 “칼 두 자루”와 “호미 세 자루”와 “도끼 네 자루”와 “낫 다섯 자루”처럼 말합니다. 이 보기글에서는 연필을 ‘개’로 셌으니, 잘못 적었습니다. 4348.5.23.흙.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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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학생들은 연필 한 자루에 25센트를 치러야 했다


‘지불(支拂)해야’는 ‘치러야’나 ‘내야’로 손질합니다.


(최종규/숲노래 . 2015 - 우리 말 살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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