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78. 2015.5.15. 밥판과 풀밥



  아직 밥상을 다 올리지 않았으나,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을 부른다. 우리 집 풀밥잔치 밥상을 누리자. 먼저 밥술을 뜨렴. 다른 먹을거리도 곧 밥상에 올릴 테니. 숨가쁘게 밥상을 차리면 어느새 어깨에 힘이 빠지면서 살짝 졸음이 온다. 밥상맡에 함께 둘러앉아서 밥을 먹지만, 내 마음은 잠자리로 날아가서 살짝 드러눕는다. 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 밥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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