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미꽃



  올해 첫 장미꽃이 오월로 접어드니 한 송이 터졌다. 이윽고 두 송이 세 송이 터지리라. 대문 앞에서 나즈막하게 줄기를 뻗으면서 자라는 장미넝쿨은 커다란 꽃송이를 대롱대롱 달면서 바람 따라 찬찬히 흔들린다. 바람 따라 장미꽃내음이 온 집안으로 퍼진다. 4348.5.10.해.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꽃과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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