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 읽기

2015.4.25. 큰아이―우리 집 우리 집



  잰 손놀림으로 그림을 한 장 그려서 척 내민다. 연필로 그린 “집 우리집 우리집”이다. 좀 천천히 그려도 될 텐데? 글씨도 그림도 날아다니는구나. 그나저나, 사름벼리와 산들보라는 꽃옷을 입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민옷을 입는다. 음, 곰곰이 생각하니, 산들보라는 늘 누나 옷을 물려입는데, 그림순이 옷은 거의 모두 꽃옷이다. 그렇구나. 그래.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그림순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