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놀이 13 - 어디에서나 함께 놀자



  큰아이가 동생과 인형놀이를 한다. 서로 인형을 하나씩 들고 어디를 가든 함께 논다. 이러다가 다른 더 재미난 놀이가 있으면 인형을 내려놓고 다른 놀이에 사로잡힌다. ‘반짝 인형놀이’인 셈이다. 인형은 아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인형은 아이들이 다시 와서 함께 놀 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 하나는 누워서, 하나는 엎드려서, 둘은 다른 모습으로 두 아이를 기다린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놀이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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