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75. 2015.4.27. 꽃이 피도록



  모처럼 돼기고기를 장만해서 버섯과 함께 전골을 한다. 하루는 전골을 하고 하루는 구울 생각이다. 고기를 올리는 밥상이니 여느 날보다 풀을 더 뜯는다. 네 사람이 한 끼니를 넉넉히 먹을 만큼 여러 가지 풀을 뜯는다. 갓 뜯은 풀은 싱그러운 냄새가 나고, 조그마한 풀꽃은 하얗게 빛난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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