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버스 (제인 고드윈·안나 워커) 파랑새 펴냄, 2009.4.24.



  버스와 자동차를 보면 온마음을 쏟는 작은아이를 생각해서 《빨간 버스》라는 그림책을 장만한다. 이 그림책은 아이 마음에 어떻게 스며들 만할까. 버스와 얽히는 삶은 아이한테 어떤 이야기로 깃들 만할까. 버스에서 포근한 숨결을 느끼면서 잠드는 아이가 나오는 그림책을 빚은 사람은 어떤 삶을 바탕으로 이런 이야기를 엮었을까. 가만히 보면, 버스에서 사람들이 흔히 잔다. 버스를 타고 어디로든 달릴 수 있기도 하지만, 버스를 타고 어디로든 가는 동안 그야말로 느긋하게 잠들 수 있기도 하다. 나는 아이들한테 얼마나 포근한 품이 되는가를 곰곰이 되새긴다. 4348.4.22.물.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한 줄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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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버스
제인 고드윈 글, 안나 워커 그림, 강도은 옮김 / 파랑새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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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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