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노래 72. 봄냄새
벌이 모여들어 꿀을 모은다.
나비가 벌 옆으로 와서
꽃가루를 먹는다.
동백꽃에도 매화꽃에도
냉이꽃에도 별꽃에도
벌과 나비가 어우러져
봄밥을 먹는다.
나는 동백나무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가
매화나무한테 가서
큼큼 봄냄새 맡는다.
2015.3.20.쇠.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