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사진책도서관 2015.4.7.)

 ―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 ‘사진책도서관 함께살기’



  《함께살기》 12호를 석 통 보낸다. 이제 모두 부친다. 지난 11호는 석 통이 돌아왔다. 세 분이 살림집을 옮기셨을까. 살림집을 옮길 적에는 이래저래 바쁘기 마련이니 집을 옮긴다는 말을 미처 못 하기 마련이리라.


  인천에서 처음 도서관을 열던 무렵 찍은 사진 가운데 한 장을 새롭게 돌아본다. 인천 골목 사진을 추려야 해서 살피다가 ‘골목 사진 꾸러미’에서 ‘도서관 사진’이 나온다. 아련하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바라본다. 이제 옛자리에는 도서관 간판이 모두 사라지고 없는데, 햇볕가리개는 그대로 있어서, 큰아이가 이곳에서 태어나 무럭무럭 자란 발자국은 아직 찾아볼 수 있다. 앞으로 내디딜 발자국을 헤아리면서, 그동안 걸어온 발자국을 되새긴다. 씩씩하게 걸어왔으니, 씩씩하게 걸어갈 길이 넓게 펼쳐진다. ㅎㄲㅅㄱ



* 도서관 나들이 오시려면 먼저 전화하고 찾아와 주셔요 *

* 사진책도서관(서재도서관)을 씩씩하게 잇도록 사랑스러운 손길을 보태 주셔요 *

☞ 어떻게 지킴이가 되는가 : 1평 지킴이나 평생 지킴이 되기

 - 1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1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10만 원씩 돕는다

 - 2평 지킴이가 되려면 : 다달이 2만 원씩 돕거나, 해마다 20만 원씩 돕는다

 - 평생 지킴이가 되려면 : 한꺼번에 200만 원을 돕거나, 더 크게 돕는다

* 도서관 지킴이 되기 : 우체국 012625-02-025891 최종규 *

* 도서관 지킴이가 되신 분은 쪽글로 주소를 알려주셔요 (010.5341.7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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