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글 읽기
2015.4.2. 작은아이―힘을 내렴
작은아이가 글돌이로 가는 길은 만만하지 않다. 그렇지만 힘을 내렴. 너도 얼마든지 다 할 수 있어. 네가 아직 하려는 마음을 품지 않으니 못 할 뿐이야. 네가 연필을 힘껏 쥘 수 있을 때는, 네가 젓가락을 힘껏 쥘 수 있는 때이면서, 호미도 삽도 힘껏 쥘 수 있는 때야. 손아귀힘을 기르고, 차근차근 하나씩 빚을 수 있기를 빈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 글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