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68. 2015.4.1. 부추풀 뜯어서



  마당에서 부추풀을 뜯는다. 밥상에 부추풀을 올린다. 우리 집 부추풀은 그날 뜯어서 그날 먹는다. 우리 집 풀이니까 그날그날 먹을 만큼 알맞게 통통 소리를 내며 뜯은 뒤 물에 살짝 헹구어 접시에 얹는다. 새봄을 맞이해서 새롭게 먹는 부추풀에서 봄내음이 물씬 난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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