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아이 135. 장미나무 빗방울 털기 (15.3.31.)



  시골돌이와 우리 집 뒤꼍을 거닌다. 봄비를 가볍게 맞으면서 거닌다. 시골돌이는 장미나무를 보더니 “여기 물방울!” 하고 외치면서 손가락으로 살살 퉁긴다. 빗방울은 옆으로 살짝살짝 튄다. 물을 튀기는 시골돌이는 재미있다면서 까르르 웃는다.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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