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밥 먹자 165. 2015.3.27. 네 앞에 있어



  산들보라야, 부침개가 바로 네 앞에 있지. 누나도 부침개접시를 앞에 놓고 싶어 하지만, 부러 네 앞에 놓는다. 너는 아직 팔이 짧고, 누나는 팔이 길어서 그곳까지 닿으니까. 알지? 골고루 잘 먹으면 돼. 기쁘게 먹자. ㅎㄲㅅㄱ


(최종규/함께살기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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